20240727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책따세 조회 4회 작성일 26-08-05 13:47 본문 소설같은 삶의 이야기를 만나다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오후 3시. 책따세 운영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책따세 연수분과에서는 올 봄에 김동식 작가님을 섭외했습니다. 그동안 책따세에서는 『회색인간』 『인생박물관』을 추천해서 더 작가님을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올해 새로 내신 『무채색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라는 작가님의 에세이도 이번 계기로 읽었지요. 운영진 선생님들과 각자 책을 읽어나가면서 패들렛에 책 읽은 소감, 질문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 분의 책을 읽어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단순히 재미만 있지 않다는 것을. 뭔가 묵직한 느낌이 오랫동안 마음에 자리한다는 것을요. 특히 저는 에세이를 읽고 나니 작가님을 직접 뵙고 싶었습니다. 김동식 작가님은 이런 분이셨구나 에세이를 읽는 동안 진짜 소설같은 그의 삶을 목소리로 직접 듣고 싶었습니다. 드디어 당일 현장에서 만난 김동식 작가님. 마스크를 쓰고 오셨습니다. 몸이 안 좋으셨는데 기침을 가끔씩 하시면서도 분위기를 재밌게 이끌어주셨어요. 순한 표정으로 보여주시는 작가님의 손동작은 잊을 수 없습니다.^^강연을 들으며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은 작가님의 "다른 사람의 지적과 조언을 그대로 인정하는 태도"였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사람들이 김동식 이라는 사람의 태도를 보고 더 잘 해주고 싶고,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를 소설가로 만들게 했다는 부분에서 저는 눈물이 났습니다. 사람들이 댓글로 맞춤법이 틀렸다고 하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그는 그렇게 글을 배웠다고 합니다. 그가 책을 출판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책이 서점에 나왔다고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자마자 금새 팔렸다는 이야기. 그때 작가님이 느낀 감정은 어땠을까요. 그의 겸손한 마음, 다른 사람이 좋은 마음으로 해주는 조언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진실한 모습이 그를 여기까지 오게 했습니다. 작가님의 사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느껴져 듣는 저도 마음이 울컥해지더라고요. 운영진 선생님들이 질문도 많이 해주셨는데요. 덕분에 학교를 그만두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듣고요. 어떤 책을 읽고 계시는지 작가님의 독서 스타일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하시는 글쓰기 방법도 알게 되었어요. 이번 연수는 책따세 운영진 선생님들을 위한 작은 힐링의 시간이었는데요. 늘 좋은 책 찾으시느라 추천할 책을 많이 찾아 읽기는 하셨지만, 직접 작가님을 만나는 기회는 많지 않았는데, 이번에 처음 작가님 만나셔서 너무 좋았다는 분도 계셨고요. 시간이 없고 너무 바쁘셔서 직접 뵙지 못했던 분들도 오랜만에 뵐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김동식 작가님 만난다는 생각에 진작 소설집 10권을 구입했는데요. 8월 한달 동안 아직 못 읽었던 책을 모두 읽어야겠어요. 재미있는 소설을 읽는 시간이 얼마나 좋은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 모르는 법이지요. ^^ 김동식 작가님~"당신이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책따세 선생님들도 그렇게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비가 막 쏟아지다가 멈추고, 또 막 쏟아지다가 멈추기를 몇 번째 했던 이상했던 날, 몸이 안 좋으신데도 신촌 더나더나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책따세 선생님들께 큰 감동과 여운이 남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독자들이 사랑하는 김동식 작가님~성주하면 참외! 초단편 소설하면 김동식! 은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작가님을 직접 뵙고 나니 많은 분들께 김동식 작가님을 많이 알려드리고 싶네요.건강하고 행복하세요.책따세 운영진 선생님들과 함께 한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노훈금(책따세 운영진)-매력적인 작가와의 행복한 만남 김동식 작가를 마주하게 되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책과 아무런 관련된 전공 공부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사랑받고, 이토록 관심 받는 글들을 쓸 수 있었을까? 그 이유를 작가와의 만남에서 풀어볼 수 있었다. 그에겐 독특한 매력이 있다. 첫째로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순수함’이다. 세상을 모르고, 사람을 모르는 무지함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겪었지만 마음을 지켜 낸 순수함이다. 그것을 그는 ‘태도’라고 설명하고 있는 듯하다. 누가 무엇을 지적하든 수용하고 적용해서 ‘자기 것’을 만든다고 했다. 흉내 내지 않고 모방하지 않는 새로운 창조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자기 수용이 쉽지 않은 일인데 그는 그것을 어렵지 않게 해낸다. 둘째로 수줍음이 있지만 부끄러움은 없다. 중학교를 중퇴한 것이 학력의 전부이지만 숨기지도 않고, 더 이상의 학벌을 쫒아가지도 않는다. 그에겐 학벌보다 더 큰 무기가 있어 보였다. 진지함과 몰입이다. 그의 소설엔 반전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데 그 반전을 끌어내기 위한 그의 노력이 놀랍다. 영화, 웹툰 등에서 반전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수 십 편을 보고 연구한다고 했다. 그의 소설은 일상이 소재다. 특별한 사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소재가 많다, 그 일상이 기가 막힌 반전을 가져오면서 마음 뭉클한 감동을 주고, 한바탕 웃음을 몰아온다. 그의 끼다. 그만이 가진 재능이다. 노력과 끼가 하나가 되어 김동식 작가만의 글이 되었다. 셋째로 작가와의 만남에서 오고가는 그의 스토리는 담백하다. 화려한 어구도 없고, 자랑도 없고, 훌륭한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의도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더 끌린다. 편안하다. 그의 글쓰기도 그런 것 같다. 생각한대로, 떠오르는 대로 자연스럽게 흐름을 탄다. 그는 이것을 ‘과몰입’이라고 표현한다. 망상이 과몰입이 되면 스토리가 된다는 것이다. 주물공장에서 일했던 세월들이 원망스러울 수도 있는데 오히려 과몰입을 배우게 된 시간들이었다고 했다. 그는 긍정마인드를 가진 미래가 밝은 청년작가이다. 몰입은 큰 힘을 가져오는 원천이다. ‘참 재미’를 알게 하는 원동력이다. 김동식 작가는 그 힘을 이미 알고 있는 큰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기에 계속해서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를 멈추게 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에겐 글쓰기가 노동도 아니고, 숙제도 아니고,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기쁨을 알고 자신의 일에 몰입하여 빠져 사는 사람을 아무로 말릴 수도 없고, 이길 수도 없다. 그는 이미 학벌위주인 세상을 넘어섰고, 전공 위주인 사회를 넘어섰다. 참 매력이 솔솔 풍겨나는 멋진 작가를 만난 행복한 날이었다. 김현주(책따세 운영진)더 자세한 소식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블로그로 이동!(클릭)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