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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지구 끝의 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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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21 겨울
저자/역자 김초엽 지음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문학
출판사 자이언트북스
출판일 2021.08.18
총페이지 392쪽
키워드

한국의 SF, 인문학적 SF 지구 멸망의 위기 속에서 인류의 희망을 보여주다



김초엽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21년 내내 서점 문학 베스트 상위권을 점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지구 끝의 온실’, ‘방금 떠나온 세계’, ‘행성어 서점’ 이 50위 내에 포진하고 있다. 나만 김초엽 작가의 작품을 더 읽고 싶어 한 것은 아니었구나 싶다. 이런 마음이 든 것은 확실히 이전에 SF 문학과는 다른 지점이 있기 때문이다. ‘인문학적 SF’라고나 할까? 분명 ‘과학적 사실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은 문학 장르인 과학소설’인데 감정, 인생, 철학적 접근을 하게 만든다.

지구 멸망의 아수라장 속에 던져진 10대 자매들. 언제 죽임을 당해도 이상할 것 없이 보이지만 서로의 존재에 의존하여 살아남는다. 이따위 세상아 당장 멸망해 버려라 하는 초연한 마음으로 오늘 내일을 버티지만 결국 이 세상을 살리고 싶어 했던 지수. 멸망해 가는 세상 따위 관심 없이 자기가 연구하는 식물에만 관심을 쏟지만 지구를 구하는 단초를 제공했던 레이첼. 미래를 기약할 수 없었지만 헤어지면서 했던 약속을 묵묵히 지켰던 프림 빌리지의 사람들. 지구를 구한 건 모스바나였을까 아니면 디스어셈블러였을까? 지수가 레이첼의 관심을 필요로 했던 것일까 아니면 레이첼이 지수를 사랑했던 것일까? 궁금하면 읽어봐야 한다.

- 김도희(중학교 국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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