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안녕은 없어 본문 추천년도 2026 여름 저자/역자 안토니오 카르모나 지음, 이슬아 옮김 수준 중학생 쉬움 분야 문학 출판사 레모 출판일 2025.09.08 총페이지 228 키워드 책따세성장소설프랑스소설쉬움따뜻한위로애도와성장상실극복슬픔을치유하는법 슬픔을 통과하며 한층 더 단단해지는 성장담 #책따세 #성장소설 #프랑스소설 #쉬움 #따뜻한위로 #애도와성장 #상실극복 #슬픔을치유하는법 누구나 살면서 뜻밖의 이별을 마주하는 순간이 온다. 이별이란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일도 아닐뿐더러, 막상 맞닥뜨렸을 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뎌야 하는지 배우기도 쉽지 않다. 어른들에게도 감당하기 힘든 일인데 하물며 청소년들에게 상실은 더욱 버겁고 아픈 경험일 것이다. 이 책은 갑작스럽게 엄마를 잃은 한 가족이 슬픔을 견디고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아빠는 엄마의 죽음 이후 보이지 않는 갑옷을 두른 채 시간이 멈춘 것처럼 살면서, 딸 엘리즈와도 슬픔을 나누지 못한다. 엘리즈 역시 아빠를 위해 엄마에 대한 비밀 질문을 간직한 채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지만 속으로는 조금씩 무너져 내린다. 그러던 중 조금은 엉뚱하지만 따뜻한 친구 스텔라를 만나고, 먼 일본에서 찾아온 외할머니와 마음을 나누면서 엘리즈는 슬픔을 표현하고 애도하는 법을 배워 간다. 책장을 덮고 나면 상실에서 오는 슬픔은 억누르거나 잊어버려야 하는 감정이 아니라 충분히 슬퍼하고 소중히 기억하는 애도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고 이 책이 마냥 무겁고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저마다의 어려움을 마주하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유쾌하게 견뎌 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덕분에 책읽기를 즐겨 하지 않는 청소년도 쉽고 재미있게 따라가면서 어느새 마음 한편에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 이수영 (중학교 국어 교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