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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더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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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18 여름
저자/역자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전대호 옮김
수준 고등학생 아주 어려움
분야 과학
출판사 해나무
출판일 2017.07.25
총페이지 3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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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쓰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았다. 글의 문을 어떻게 열어나갈지에 대해 생각한다. 지금 나의 행동이 이루어지는 데 필요한 뇌의 작동에 대한 설명으로 이 글을 시작할지, 생물학적 뇌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할지 고민을 한다.

결국, 나는 나의 이 고민에 관한 이야기로 서평을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어찌 보면 간단해 보이는 선택이지만 내 뇌에서는 수천 개의 뉴런과 연결된 수천 개의 뉴런과 연결된 수천 개의 뉴런과 연결된 …(중략)… 수천 개의 뉴런과 연결된 수천 개의 뉴런이 쉼 없이 화학물질을 뿜어내며 신호를 주고받았을 것이다. 우리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 결정 하나하나를 행함에 있어서 이런 활동들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서점의 과학 코너에 가면 뇌 과학에 관련된 책들이 유독 많다. 이는 요즘 독자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뇌에 대해서 우리가 궁금해 했던 것들에 대해 ‘나는 누구일까?’, ‘실재란 무엇일까?’, ‘누가 통제권을 쥐고 있을까?’, ‘나는 어떻게 결정할까?’, ‘나는 네가 필요할까?’, ‘미래에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될까?’의 6장으로 나누어 친절하고도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뇌는 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지, 우리의 뇌는 실재를 어떻게 인지해 나가는지, 나는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왜 우리는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지, 변화하는 미래에 우리의 의미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는 나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켜준다. 우리의 이해를 돕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제 사례와 삽화도 매우 인상적이다.
 
‘당신의 뉴런들과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의 뉴런들은 상호작용하면서 거대하고 변화무쌍한 초유기체를 이룬다. 우리가 경계를 그어 당신이라고 부르는 그것은 큰 연결망 속의 작은 연결망일 뿐이다. 인류의 미래가 밝기를 바란다면, 우리는 인간의 뇌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가야 마땅하다. 기회들뿐 아니라 위험들도 연구되어야 한다. 우리 뇌의 설계에 새겨진 진실을 피할 길은 없으므로,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다.’ (227쪽)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우리의 뇌에 대해 알아야 하고, 서로 유의미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더 브레인』의 부제는 ’The Story of You’이다. 이 책을 통해 나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한 걸음 다가서면서 ‘나의 이야기’를 그려가길 바란다.


- 유연정 (경기 안양초등학교 교사 yeonjeong052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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