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 > 분야별 추천도서


분야별 추천도서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

본문

추천년도 2018 겨울
저자/역자 니아 로이드 치 지음, 벨 뷔트리히 그림, 임경희 옮김
수준 중학생 아주 쉬움
분야 과학
출판사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18.05.15
총페이지 140p
키워드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은 분신과 같은 존재이다. 그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데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한다. 대부분 청소년은 SNS를 통해 더 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을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SNS에 무심코 남긴 메시지ㆍ사진ㆍ동영상들이 유포되어 사생활 침해를 받거나, 단체 채팅방에서 공개적으로 따돌림과 괴롭힘당하는 일이 생기거나, 악의적인 익명 메시지에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는 등 요즘 청소년들은 직접적인 폭력 못지않게 이런 사이버 폭력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사이버 폭력이 얼마나 나쁜지, 만약 이런 행동을 하게 된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지 교육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통해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 사이버상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도 교육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전에, 발달한 정보통신 기술로 인해 내 사생활이 어디까지 침해당할 수 있는지 알고 본인 스스로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청소년 각자가 자신이 허용 가능한 범위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해야 좀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결과에 책임을 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삶 곳곳에 침투한 정보통신기술과 함께 그런 기술들이 가져오고 있는 편리한 점과 문제점을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정보 제공을 위한 책은 아니다. 책 사이사이에 삽입된 ‘오싹한 경계선’이라는 쪽 은 책장을 술술 넘길 수 없게 만든다. ‘오싹한 경계선’이란 내가 사이버상에서 무심코 한 행동으로 나의 개인 정보가 노출될 때 느끼는 오싹한 순간을 말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구글을 통해 내가 머무르고 있는 관광지나 식당의 평가를 부탁하는 메시지를 받았을 때 처음으로 오싹함을 느꼈다. 나는 그 이후로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잘 켜놓지 않는다. 물론 나와는 달리 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친절하게 장소 평가를 작성하는 지인도 있었다.

이처럼 저자는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CCTV를 통한 사생활 침해를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을지,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페이스북의 얼굴인식 시스템을 허용할 것인지 등을 정해 보라고 독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청소년들과 함께 읽고, 생각하고, 토론하며 그들이 주체적으로 사생활의 범위를 설정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좋은 책이다.



- 류수경 (서울 원묵중학교 수학교사 bbasha2002@nate.com)



#사생활VS안전과안보 #개인정보 #보안감수성 #정보통신윤리교육 #사이버 폭력


(04102) 서울특별시 마포구 고산길 31  1층(노고산동) | 고유등록번호: 105-82-16138
Tel : 02-3274-1212 / 010-6815-9807
Email: readread1998@readread.or.kr
화~토 12:00~17:30
Copyright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All rights reserved.
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