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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세상을 바꾼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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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15 겨울
저자/역자 권재원 지음
수준 중학생 보통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다른
출판일 2015.09.01
총페이지 200p


일단 재미있다. ‘비문학 책도 이렇게 재미있구나!’를 알게 하는 책이다. 고대 그리스와 중국을 비교하며 동서양의 차이를 알려줄 때에는 무릎을 치며 흥분하게 된다. 루소의 교육 사상을 차분히 설명하면서 그 이면의 우연적 사건과 인간적 갈등을 곁들여 놓아 도저히 ‘에밀’을 까먹을 수가 없다. 테오도어 아도르노의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줘서, 매력적이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던 “계몽의 변증법”에 대한 묵은 체증이 내려간다.

제목에 주목해 보자. 인간은 왜 질문하는가. 익숙한 대로만 살아간다면 질문은 사실 필요 없다. ‘익숙한 것들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 인간은 질문을 던진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옳은 말이다.

이 책은 7개의 질문을 주제로 진리를 향한 질문과, 세상의 아이러니에 대한 질문들을 잘 추려서 문명의 역사를 나름대로 서술하고 있다. 주옥같은 사상가들의 철학과 당시 상황을 읽어가노라면 질문이 왜 필요하며 위대한지 깨닫게 한다. 작은 질문 하나로 시작하여 여러 사람을 거쳐 더 나은 삶이 되고 역사가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삶에서 문득 질문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한 감수성을 지닐 수 있다면 좋겠다.

한 권을 읽어 내었다는 성취감과 더불어 상식과 교양을 기를 수 있기에 추천한다.

 

- 허소혜 (경기 성남여자중학교 국어교사, ssoi06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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