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미래 본문 추천년도 2017 겨울 저자/역자 조영태 지음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북스톤 출판일 2016.09.30 총페이지 272p 대학교 4년 동안 심리학을 배우면서 인간들이 좋아하는 것은 학자들마다 여러 가지 주장들이 있다고 배웠다. 그러나 인간들이 가장 싫어하고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은 딱 한가지로 통한다. 불변의 진리다. 그것은 바로 ‘불안’이다. 그리고 시대가 변함에 따라 그 불안은 앞으로 커지면 더 커졌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21세기는 불안 사회이다. 남녀차별, 나이로 인한 차별, 점점 심해지는 빈익빈 부익부 등으로부터 발생한 다양한 불안들이 존재하는 사회이다. 그렇다면 불안은 왜 오는 것일까? 어디서 오는 것일까? 우리가 앞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은 아닐까?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를 한다면 불안은 덜 하지 않을까? 이미 정해진 미래가 있으면 우리는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확신하건데 이런 고민은 남녀노소 불구하고 똑같이 하는 고민일 것이다.책 <정해진 미래>는 ‘인구학’이라는 학문을 바탕으로 오늘날 같은 불안 사회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과 자료를 제시하며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인구 변화에 따라 현재 추세 선으로 가게 된다면 한국 사회는 어떻게 바뀌어 질 것인가? 이미 정해진 한국 사회의 10년 뒤 모습은 어떠할 것인가? 그렇다면 이런 변화와 흐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이런 부분을 소름 돋을 정도로 적나라게 보여준다. 저자는 인구학이란 인구가 태어나고 이동해 다니고 어디에 분포되어 있고 어떻게 사망하는지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 이런 인구학과 인구구조를 통해 미래를 상당부분 정확하게 예상함으로써 독자에게 길잡이를 제시하고 있다. 인구라는 변수만큼 확실한 예측도구도 없을 것이다. 인구학적 관점에서 보면 전쟁과 같은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미래의 인구수를 추측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인구수가 줄게 되면 발생하게 될 여러 가지 문제들을 살펴보면 미래야 말로 인구학적 관점에서는 정해져 있는 일인 것이다. 그만큼 인구로 인해 미래는 정해져 있다는 말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큰 그림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반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드는 자녀세대의 인구 구조로 인하여 사회는 큰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는 것이다. 아니, 현재 변화는 상당부분 많이 진행되어 왔다. 어리석은 우리들만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아니면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아집에 의해서 변화를 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하며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이런 부분들을 깨기 위해서 우리들을 설득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있으면 인구가 줄어드는 데에 대한 걱정이 상당하고 당장 저자의 자녀도 이러한 환경에 처할텐데 그에 대한 고민이 섞여있어서 그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책을 통해서 저자가 열변을 토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인구 구조에 따라 분명히 작아질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 작은 체형에 맞게 변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도, 교사도, 기업도, 정책도, 우리들의 의식과 인식도 변해야 한다. 작은 나라에 맞게 기업도 변해야하고, 사회구조도 변해야하고, 과거 양으로 밀어부쳤던 것들을 이제는 질적 수준의 향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구닥다리 과거의 경험, 잘나갔던 경험에 얽매인다면 변화도 없고 미래도 없다. 이미 죽은 나라나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이제 시대가 변했다. 앞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빨리 감지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시대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은 좌절하지 말고 어른들은 자만하지 마라.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권하는 훌륭한 책이다.- 이현호 (평생교육사 yrs00010@naver.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