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100% 활용법 본문 추천년도 2017 겨울 저자/역자 요한 이데마 지음, 손희경 옮김 수준 중학생 아주 쉬움 분야 예술 출판사 아트북스 출판일 2016.10.10 총페이지 128p ‘미술관’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 하얀 벽에 둘러싸인 공간에서 느끼는 위압감, 많은 미술 작품을 봐야한다는 부담감, 「무제」와 같은 제목 앞에서 느끼는 막막함, 어떤 감동이나 자극을 받고 싶다는 기대감... 이 책은 우리가 느끼는 이러한 감정을 잘 설명하고 있고, 미술관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책을 읽다보면 미술관에 대해 갖고 있었던 선입관에서 벗어나 미술관이라는 공간과 관람하는 방법에 대해 신선하고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다. 미술관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32가지를 제안하고 있는데 각각의 제목과 글, 문단 배치와 그림 등이 매우 흥미롭게 제시되어 있다.수많은 작품 사이를 천천히 걷다보면 나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작품, 나에게 말을 거는 작품과 마주하게 된다. 나는 왜 그 작품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나? 무엇에 이끌렸나? 무엇이 궁금한가? 화가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걸까? 질문과 답을 반복하다보면 나의 내면에 있었던 마음들을 발견하게 된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와는 다른 더 적극적인 ‘나’와의 대화가 이루어진다.아이들이 가끔은 미술관에도 가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미술관에 들어서서 마음에 드는 한두 가지 제안들을 실천해보면 좋겠다. 침묵 가운데 작품을 마주하고 조용히 대화를 이어나가며 내면의 ‘나’를 만나도 좋고, 작품을 매개로 미술관에서 마주치는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를 해도 좋고, 좋은 사람과 함께 작품을 매개로 평소에 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겠다.- 이효선 (경기 산본중학교 국어교사 greenhyosun@naver.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