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와 이혼했다 본문 추천년도 2012 겨울 저자/역자 라헬 하우스파터 지음, 이선한 옮김 수준 중학생 쉬움 분야 문학 출판사 큰북작은북 출판일 2012.05.21 총페이지 144p 개정/절판 절판 주인공 ‘나’는 엄마, 아빠의 아들입니다. 하지만 ‘나’의 부모님은 주인공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혼하시고 맙니다. 이혼은 물론 두 분에게도 고통스런 일이었지만 ‘나’에게는 더 큰 상처와 아픔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나’는 엄마, 아빠와의 조용한 이혼을 마침내 결심하게 됩니다.늘 주인공 ‘나’를 도와주고 이해해주던 따뜻한 엄마는 이혼 후 마치 죽은 사람처럼 아무 목적의식 없이 살아갑니다. 또 항상 자신을 묵묵히 지켜주던 아빠 역시 신뢰를 잃고 아빠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게 되자 ‘나’는 세상에 홀로서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입니다.할아버지가 성인이 될 ‘나’를 위해 유산으로 남겨둔 다락방에서 자신의 의지로 밤을 혼자 지새우며 추위와 싸우고 시간을 보낼 곳을 찾기 위해 도서관, 슈퍼, 또는 박물관에 가면서 스스로 하고 싶은 걸 찾아보면서 소년은 성장하게 됩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알마 누나를 만나 이성에 대한 부드러운 사랑을 경험해보기도 합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주말마다의 탈출은 발각되고 맙니다. 이로 인해 ‘나’는 부모님한테서 조금 멀어졌지만 이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시 아빠, 엄마를 되찾게 됩니다.오늘날 가족 해체 현상은 비단 동서양을 막론하고 흔하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서도 현대화, 산업화 되는 과정 속에서 가정의 울타리가 깨어지고 각자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모임에서도 오랜만에 안부를 묻고 가족의 정을 확인하기보다는 스마트폰을 꺼내 각자의 온라인 상의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에게 가족은 정말 필요하지 않은 걸까요?인터넷이 발전하고 세상이 변화하면 할수록 오히려 가족의 소중함은 더해지리라 봅니다. 가족만큼 조건 없이 사랑을 나누고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 책은 우리에게 가정의 소중함과 세상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좋은 책입니다. - 서울 경문고등학교 역사교사 박범철 (parkbch@hanmail.net)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