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의류수거함 본문 추천년도 2014 여름 저자/역자 유영민 지음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문학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판일 2014.03.11 총페이지 280p 길을 걷다가 무심코 지나친 많은 의류수거함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 올 수 있을까? 범상치 않은 이름을 가진 여고생의 의류수거함 털이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의류수거함 털이 과정에서 여러 인물들과 관계를 맺게 되고 그들의 삶에 공감하며 그들과 함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해 간다. 노숙자, 탈북자 등 나눔이 절실히 필요한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자살, 빈부격차, 노인복지 등의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다루었으나 무겁지 않고 밝으며 따뜻하다. 저자는 의류수거함을 통해 나눔을 이야기한다. 물질적인 나눔을 넘어서 서로에게 자신의 외로움과 상처를 내보이고 마음을 나누어 그 상처를 치유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또한 주인공은 의류수거함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알게 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자신의 목적 있는 삶의 방향을 찾게 된다. "뒤꿈치를 세 번만 부딪히면 원하는 어느 곳이든 휙 갈 수 있는 마법구두를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오해하지 않기 바란다. 내가 말한 마법구두는 물리적인 존재가 아니다. '지금 내가 있는 이곳을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바꾸자!'란 신념이 바로 그 정체이다." (244쪽) 청소년들이 소홀히 지나치기 쉬운 우리 사회의 그늘진 면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 보고 공감하며 그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주인공과 같이 마법구두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 - 전경미 (서울 풍성중 사회교사 jagumoo@sen.go.kr)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