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미디어 본문 추천년도 2013 겨울 저자/역자 김경화 지음 수준 고등학생 아주 어려움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다른 출판일 2013.09.09 총페이지 182P 진로 상담을 하다보면 종종 커뮤니케이션학부를 지원하는 학생들을 보게 된다. 이학부에서는 무엇을 공부하는지 아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은 신문이나 방송을 공부하는 곳이 아니냐는 답이 돌아온다. 학생들의 대답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신문과 방송뿐만이 아니다.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편지, 부모님께 안부를 묻는 전화 한 통, 일기장 구석진 곳에 그려진 낙서, 저녁으로 먹은 맛있는 음식 사진과 함께 SNS에 올린 짧은 문장 등 모든 것이 소통의 도구이며 우리는 이것을 미디어라고 부른다.이 책은 바로 소통의 도구인 미디어를 이야기한다. 가장 오래된 미디어인 문자미디어, 소리로 생각을 전하는 소리미디어, 사진과 영상으로 전하는 시각미디어 등을 각 장으로 나누어 미디어의 특성과 발전 과정을 설명한다. 여기에 최근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네트워크 미디어까지 다루며 중간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곁들인다. 이러한 미디어의 발달과정에서 두 가지의 큰 흐름을 발견하게 된다. 미디어의 발달은 과학기술의 발달에 의한 것이며,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은 사회를 변화시켜 또 다른 미디어에 대한 요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점차 과학과 사회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된다. 21세기의 네트워크미디어는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었고, 온라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실제 현실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미디어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그러나 이 책은 미디어의 진보와 변화만을 쫓지 않는다. 미디어의 본래 기능은 소통이다. 인간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는 본능이 있다. 그것을 실현시키는 도구가 미디어이고, 그로인해 인간이 살고 있는 사회는 소통을 만들어낸다. 미디어의 발달로 남과의 소통 방법은 늘어났지만 진심을 전달하는 소통의 기회는 어쩌면 더 줄어들고 있는지 모른다. 미디어가 만든 역사와 문화의 흐름 속에서 소통의 의미와 사례를 찾아 고민해 보는 것이 『세상을 바꾼 미디어』가 말하려는 진짜 의미이다. - 장동찬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edupost9@gmail.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