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럼비를 사랑한 별이의 노래 본문 추천년도 2012 겨울 저자/역자 김선우, 천석순 외 지음 수준 중학생 보통 분야 문학 출판사 단비 출판일 2012.08.15 총페이지 208p 키워드 단편 평화를 위해서 군대가 필요하고, 군대가 존속하기 위해서는 어딘가에 군사기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그 군사기지가 서야할 장소로 지정된 곳의 주민은 자신의 마을이 파괴되므로 공사를 못하게 한다면 이것은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미일까? 이곳 아니면 괜찮다는 견해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는 님비현상이라며 비판을 가하고 있다. 정책상으로 정부와 해당 지역 주민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밀고 당기는 다툼을 벌이는 일들이 요즘 심심찮게 뉴스거리가 되고 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느 쪽 편을 들어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잘 관찰해서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피해갈 수 있도록 눈과 귀를 맑게 열어 둘 필요가 있겠다.근래에 문제로 대두된 제주도 강정마을의 일이 그렇다. 우리 대부분은 강정마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해군기지가 꼭 거기에 생겨야하는 이유도 잘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이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쉽게 이야기로 풀어서 소개해 주고 있다. 강정마을에 살고 있는 한별이라는 주인공은 해군이 되어 자신의 마을과 바다를 지키겠다는 꿈을 가지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구럼비 바위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해군기지를 그곳에 건설해야한다는 정부 측 견해와 자연훼손의 심각성을 호소하며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을 처음에는 잘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다 마음의 보금자리인 구럼비 바위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곳이 나날이 폭파되어 망가지는 현실을 대하며 공사를 막으러 온 환경단체 사람들과 자연스레 하나가 되어 신부 할아버지와 함께 레미콘 차 아래 들어가 눕는다는 이야기이다.나와는 별 관련이 없다고 싸움구경만 하고 있기에는 들리는 사안들이 너무나 다급하다.일단 이 책을 통해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유부터 정확히 알아보고 그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시 정부의 입장에서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세워야 하는 이유를 잘 알려주는 책도 구해서 읽어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훨씬 정확해 지지 않을까? - 책따세 학교 밖 운영진 박윤주 (byj16203@hanmail.net) #단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