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잃은 걸 기념합니다 본문 추천년도 2015 여름 저자/역자 니콜라우스 뉘첼 지음, 유영미 옮김 수준 중학생 쉬움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14.08.05 총페이지 256p 이 책은 ‘왜 우리 가족은 해마다 8월 24일이면 외할아버지가 왼쪽 다리를 잃은 것을 기념할까?’라는 아이의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즉, 이 질문으로 책을 시작하여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책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직접 읽으며 찾아보길 바란다. 이 책은 ‘전쟁과 평화’에 대하여 아이의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미 지나버린 과거의 전쟁들을 다시 ‘살펴보는 것’, 더 나아가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발견하게 한다. ‘인간이 있는 곳에 전쟁이 있다,’는 것을 주인공은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에 남아 있는 흔적들을 통해 이해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다양한 사진과 자료들을 함께 보여주는데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들을 한다. 그 흔적들을 직접 보며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을 살펴보고 기억하는 데에 동참하며 읽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어른으로서 고민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65년 전 일어난 한국전쟁에 대해서 우리는 무엇을 전해주고 무엇을 함께 기억하고 있을까? 평화와 공존이 아닌 여전히 갈등과 제2의 전쟁을 이어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1차 세계대전을 기억하는 방식을 읽으며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 참 많은 책이다. - 문주영 (서울 성일중학교 국어교사, moonju86@naver.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