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학교 본문 추천년도 2015 저자/역자 가와이 마사오 지음, 정인현 그림, 김미숙 옮김 분야 문학 출판사 심포니 출판일 2015.02.27 총페이지 248p 이 책은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어린 시절 숲에서 겪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니피그를 먹이기 위해 파릇파릇한 보릿잎을 긁어내고, 맨 손으로 장어와 격투를 벌이기도 하며, 키우고 있던 십자매 두 마리를 먹어치운 뱀에게 복수를 하고, 낙엽을 차며 사각사각 소리를 내는 족제비를 기다리는 등 작가가 자연과 교감하며 지냈던 모습들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동물학자다운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 덕분에 ‘파릇파릇한 보릿잎의 냄새’, ‘맨 손으로 장어를 잡을 때의 감촉’, ‘낙엽을 차며 사각사각 소리를 내는 족제비를 기다릴 때의 기분’ 등이 생생하게 느껴졌다.그 동안 물질문명에 익숙해진 바쁜 일상을 보내오면서, 자연 속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감각들, 그러한 감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감성들을 잊고 살았던 걸까? 비가 한바탕 쏟아지는 소리를 듣거나, 새벽공기를 마실 때,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를 보며 좋아했던 나의 모습들이 떠올랐다.작가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자연과의 깊은 만남, 그것은 생명이 있는 것과 긴밀한 대화의 세계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자칫 일상에 지치기 쉬운 아이들의 건조한 마음에 여유를 주고, 거친 마음에 부드러움을 가져다주고, 본래 가지고 있는 야성의 힘을 회복시켜 줄 것입니다.” 라고…..컴퓨터와 핸드폰을 잠시 내려놓고, 숲속을 거닐며 자연과 만나 보자. 그리고 자연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나를 만나 보자. - 류도은 (서울 상신중학교 수학 교사, winter0130@naver.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