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식물하러 갑니다 본문 추천년도 2025 겨울 저자/역자 손연주 글·그림 수준 중학생 쉬움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주니어RHK 출판일 2025.09.30 총페이지 124쪽 키워드 책따세식물생물가드너그림에세이진로공감쉬움 도서안내좋아하는 마음이 너를 어디로 데려갈지, 천천히 따라가 봐.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어떻게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안내자’를 만나게 해줄 수 있을까. 『오늘도 식물하러 갑니다』는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 식물원의 가드너를 거쳐 국립수목원 연구원이 되기까지의 저자의 성장기가 귀여운 그림 에세이 형식으로 담겨 있어, 진지하게만 느껴졌던 진로 이야기를 가볍고 솔직하게 들려준다. 저자가 여러 갈림길 앞에서 멈춰 고민하는 장면들은 학생들에게 큰 공감을 주며, ‘삶의 모습은 하나로 고정되지 않는다’, ‘생각지 못한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진로는 정답을 맞히는 문제가 아니라 천천히 길을 발견해 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따뜻하게 보여준다.식물원에서의 일상이 단순한 ‘업무’가 아니라는 점을 읽는 것도 흥미롭다. 모내기에 서툰 직원들의 모습, 장마철 한가한 식물원에서 여유로운 내부 작업을 하는 모습,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장면 등 하루의 결이 매 순간 바뀌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식물을 키우고 돌보는 일은 여러 사람의 손과 마음이 모여 완성된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특히 현재 저자가 더 이상 가드너로 일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좋아하는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길은 계속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한층 깊게 만든다.식물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물론, 생태·환경 분야의 직업을 궁금해하는 청소년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분야에 관심이 없더라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뭘까’ 고민하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 교사·학부모가 함께 읽고 진로 대화의 소재로 삼거나, 수업에서 진로 탐색 활동의 읽기 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어떤 일상의 모습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까?” 같은 질문을 떠올리며 읽는다면, 저자의 경험이 자연스레 자신의 고민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 줄 것이다.- 홍정인 (학교밖 운영진)#책따세 #식물 #생물 #가드너 #그림에세이 #진로 #공감 #쉬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