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 본문 추천년도 2012 겨울 저자/역자 이지유 지음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과학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12.09.10 총페이지 248p 개정/절판 절판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하늘은 우리에게 낭만적인 존재이다. 우리가 가기 어렵고, 그 끝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서일까? 우리가 들어 본 과학자들의 상당수가 직접 간접적으로 우주에 대해 알고자 했다. 그리고 그 관심은 현재에 와서 우주론의 전성기를 가져왔다. 그래서일까? 현재 고등학교 1학년 과학 교과서에는 우주론이 당당히 실려 있다. 그러나 우주론 자체가 워낙 방대하고 현재까지도 연구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그 내용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들이 아는 우주론은 대학 때의 지식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우주론은 굉장히 어렵고 딴 세상 이야기 같다.별똥별 아줌마로 불리며 우주에 대한 지식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전달하려고 노력해온 이지유 씨는 방대한 우주의 역사에 대해 1, 2, 3, 4세대로 구분해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해 놓고 있다. 우주론자들을 중심으로 서술하되 누가 무슨 연구를 했는지를 중심으로 19세기까지의 연구를 정리한 1세대, 1세대의 내용을 확장시켜 관측과 실험, 윤리와 수학을 적극적으로 융합하려고 했던 2세대, 우주론의 암흑기로 아무도 우주론에 관심을 갖지 않을 때 묵묵히 우주를 바라본 사람들을 다룬 3세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4세대 우주론자들로 내용을 구분하고 있다. 이때 각 세대는 단편적인 연구자들의 연구를 묶은 것이 아니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핵심어로 그 이론이 2세대, 3세대를 거쳐 부정되고, 확장되고, 발전하여 4세대에 완성되도록 마인드맵처럼 뻗어나가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래서 방대한 우주의 역사를 처음 읽는 사람들도 그 역사적 흐름과 내용적 이해가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우주론의 바탕이 되면서 다른 과학 영역과 연관되는 쿼크 입자나 빅뱅, 암흑물질 같은 단어들을 생활 속 일화들과 병치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다. 우주론은 고등학교 3년을 걸쳐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업 내용이다. 어렵다고, 너무 방대하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 책부터 시작해서 우주론을 이해해 가면 어떨까? 나는 문과인데다 고등학교 때는 우주론을 배우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고 보니 다른 과학책들도 그 전처럼 어렵지만은 않다. 이 책을 통해 우주론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를, 과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를 기대해 본다. - 서울 연희중학교 국어교사 홍선영 (sarah0517@hanmail.net)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