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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생각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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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12 겨울
저자/역자 홍세화, 강명관 외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교육공동체벗
출판일 2012.10.10
총페이지 256p


여러분은 인간답게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나요?


저 역시도 특별히 시간 내어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이 책을 읽으며 진지하게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저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그에 따라 저라는 인간에게 맞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큰 수확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면서 저와 같은 기쁨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보니 ‘대학에서는 인문학이 죽어 가는데 대학 밖에서는 인문학이 새 생명을 얻고 있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많은 청소년들과 교사들이 3년 동안이나 ‘인간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무늬’를 만들기 위해 교실 밖에서 공부다운 공부를 한 것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기꺼이 지방까지 내려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해준 강사들이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각종 ‘인문학 강좌’, ‘인문학 캠프’, ‘인문학으로 바라보는 000’ 등을 자주 볼 수 있게 된 것은 인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큰 기쁨입니다. 그래서 인문학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을 고민하게 하고, 일정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책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삶과, 죽음, 고통, 병 등 우리 인간들을 괴롭게 만드는 것들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보여주는 이 책이 무척 사랑스럽습니다.

이 책은 우리 개인의 삶을 넘어, 우리가 속한 사회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어떤 실천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우리의 역사에 대한 따끔한 비판, 우리 기업에 대한 비판, 핵 발전에 대한

비판이, 비판을 넘어 앞으로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바로 이 책의 미덕입니다. 특정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분들이 하시는 흔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그 흔한 이야기에 그 분들의 삶이 담겨있기에 이 책의 내용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만한 이야기를 강의로 듣고, 책으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는 밝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좀 더 직시하면서 자신들의 삶을 새롭게 설계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 서울 현대고등학교 국어교사 김진황 (pinebr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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