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싱싱하게 텃밭 과학 본문 추천년도 2025 겨울 저자/역자 김경태 지음 수준 중학생 보통 분야 과학 출판사 휴머니스트 출판일 2025.06.02 총페이지 212쪽 키워드 책따세청소년과학교양생태기후위기스마트팜유전자편집바이오연료융합수업아이디어 도서안내텃밭 한 뼘에서 기후위기와 생태 미래까지 따라가기학교 뒤편 자투리땅, 베란다의 화분, 아파트 단지의 작은 텃밭은 흔히 ‘체험 학습용 공간’ 정도로만 여겨지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소박한 텃밭을 생명과학·화학·지구과학이 뒤엉켜 살아 있는 거대한 실험실로 다시 보게 만든다. 씨앗을 심고 싹이 트고 열매가 맺히기까지, 흙 속 미생물의 활동, 비료와 살충제의 작용 원리, 물과 양분의 이동 같은 과정을 차근차근 짚어 가며 교과서 속 개념을 생활의 언어로 표현한다. 텃밭을 단순한 취미 공간이 아니라 ‘기후 위기 시대의 과학 교실’로 재구성한다는 데 이 책의 특별한 점이 있다. 텃밭에서 마주치는 작은 사건들을 통해 탄소 배출, 토양 훼손, 생물 다양성 감소 같은 문제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그 해결 과정에서 과학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차분히 보여주기도 한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유전자 편집 기술, 바이오 연료처럼 교과 과정에서는 이름만 스쳐 지나가기 쉬운 최신 과학·기술도 텃밭이라는 구체적 장면 속에서 설명해 이해를 쉽게 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잘 키운 한 그루의 상추’가 곧 ‘지구를 돌보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 이어지는 시선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씨앗부터 바이오 연료까지 이어지는 서술을 따라가다 보면, 매일 밟고 서는 땅과 먹는 음식, 소비하는 에너지의 배경에 촘촘히 얽힌 생태계와 과학 기술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자문하게 된다. 과학을 어려운 공식을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성찰하게 하는 언어로 경험하게 하고 싶은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이 책은 싱싱한 텃밭만큼이나 알찬 영양분이 되어 줄 것이다. - 허은희 (고등학교 과학교사) #책따세 #청소년과학교양 #생태 #기후위기 #스마트팜 #유전자편집 #바이오연료 #융합수업아이디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