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 본문 추천년도 2015 겨울 저자/역자 콜린 후버 지음, 박아람 옮김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문학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14.12.31 총페이지 368p 개정/절판 절판 청소년에게 사랑은 큰 관심거리다. 내가 가르치는 여중생들도 예외가 아니다. 남자친구가 있는 학생을 부러워하고, 자신의 SNS 계정에 연애 소식을 올리기도 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물론 연애가 늘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한 집에서 사는 부모와 형제끼리도 다툴 때가 있는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았던 두 사람이 만나면 어떻게 되겠는가?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것을 잘 극복하고,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온전하게 받아들여야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다. 대학 시절에 한 선배는 이렇게 말했다. 연애는 가장 높은 수준의 인간관계라고. 맞는 말이다. 『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는 가족을 잃은 두 청춘 남녀의 사랑을 다룬 소설이다. 두 사람은 첫눈에 반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이별을 경험한다. 그렇지만 서로의 마음을 천천히 알아가면서 두 사람은 결국 사랑의 열매를 맺는다. 그렇게 사랑을 나누는 것 자체가 두 사람이 모두 성장하는 과정이다. 이 소설에서는 ‘슬램’이란 독특한 시 낭송 방식이 등장한다. ‘슬램’은 우리한테는 낯선 방식인데, 자작시를 리듬에 맞춰 랩처럼 전달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시를 낭송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의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사랑의 감정을 시로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를 바란다. 그리고 누군가와 예쁜 사랑을 나누면서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 조영수(서울 창문여자중학교 국어교사, notshy0120@hanmail.net)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