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본문 추천년도 2017 여름 저자/역자 홍성욱 지음 수준 고등학생 아주 어려움 분야 과학 출판사 동아시아 출판일 2016.09.21 총페이지 448p 이 책에서는 과학기술을 테크노사이언스(technoscience)라고 부른다. 새로운 비인간들을 만들어내고, 이해하고, 길들임으로써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어 내는 테크노사이언스! 과학기술을 인간과 비인간의 네트워크 형태로 이해하고자 하는 저자는 과학과 기술이 ‘실험실에서 비인간을 길들여 세상에 내놓는 행위’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공통점을 강조하는 개념이 바로 테크노사이언스이고, 이는 과학과 사회의 연결에 주목하게 한다. 또한 과학을 문화로 파악하여 이는 인간의 활동임을 강조하고 있다.‘인간과 비인간’, ‘네트워크로 보는 테크노사이언스’, ‘과학철학적 탐색’,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총 4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과학의 본질에 대한 통념을 철저히 깨부숴주겠다고 말한다. 과학과 기술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으며 이는 네트워크 안에서 밀접한 연결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해준다. 그리고 테크노사이언스는 이전에 있던 다양한 자료나 지식 등을 토대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과정임을 주장한다. 이뿐 아니라 과학 지식이 만들어지는 과정, 새로운 기술이 또 다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과정 등에 대해 다양한 예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실험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며, 좋은 실험가는 여러 아이디어 사이의 연관을 잘 맺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 과학은 법칙을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예술과 같은 창조적인 활동이라는 말에는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우리는 종종 정치를 논하거나 경제를 논한다. 하지만 삼삼오오 모여서 과학을 논하는 일은 이보다 드문 것 같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이 책을 통해 우리도 과학 지식이나 실험을 논하고, 이러한 논쟁을 통해 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유연정 (경기 안양초등학교 교사 yeonjeong0520@daum.net)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