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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시를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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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14 여름
저자/역자 정재아 지음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문학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12.08.01
총페이지 196p
개정/절판 절판


전철을 탄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유심히 볼 때가 있다. 대부분은 이어폰을 귀에 꽂고, 휴대전화를 쳐다본다. 어떤 이들은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잠을 청한다. 몇 사람만이 책을 읽는다. 전철에서 사람들이 보는 책은 어떤 분야의 책일까? 소설, 경제나 어학 관련 서적이 많다. 시집을 꺼내서 읽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학교 도서관에서도 시집을 찾는 학생은 드물다. 아이들 역시 재미있는 소설에 손이 많이 간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시와 만날 기회가 많다. 전철의 벽이나 안전문(스크린도어)에 시가 있다. 누군가를 축하해주기 위해 시를 낭송하지 소설을 읽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듣는 노래가사가 바로 시와 가깝지 않은가?
그런데 학생들은 시를 무척 어려워한다. 도대체 시의 내용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소연한다. 시는 음미하면서 계속 읽어야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요즘 학생들은 이런 식으로 꼼꼼하게 읽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시를 어렵게 느낀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시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시를 만나러 갑니다의 필자 정재아 선생님은 명쾌한 해답을 준다. “좋아하면 됩니다.”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주 사소한 것까지 알게 된다. 마찬가지로 시를 좋아하면 시를 잘 알게 된다는 말이다. 학생들의 수준에 꼭 맞는 맞춤식 답이다.
시를 만나러 갑니다에서 필자는 적절한 비유를 활용하여 시 읽기의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각 장의 제목을 봐도 매우 신선한 느낌을 준다. “소설이 소주라면 시는 와인이다, 시는 뮤지컬 OST다, 카메라 감독의 눈으로 장면의 마음을 읽어 주는 것이 시다.” 학생들은 이 책을 읽다보면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를 정말 사랑하는 필자의 마음에 감화되어 이전과는 다르게 시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 조영수 (서울 창문여중 국어교사 notshy01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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