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런 말은 쓰지 않습니다 본문 추천년도 2024 겨울 저자/역자 유달리 지음 수준 중학생 보통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출판일 2022.10.05 총페이지 256 키워드 책따세언문언어지식교훈헬린이급식충분노조절장애 이제 그런 말은 불편합니다.오래 전 학교를 다닌 사람들이 요즘 학교에 오면 생경할 풍경이 하나 있다. 바로 색연필과 관련된 풍경이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릴 때 '살색' 색연필이 필요했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이 쓰는 색연필에는 '살색'이 없다. '살구색'이 있을 뿐. 학생들은 전혀 어색함 없이 그 색을 '살구색'이라고 부른다. 마치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특정색을 '살색'이라고 부르는 것은 평등권 침해‘라는 인권위의 결정이 있은 지 23년 만이다.『이제 그런 말은 쓰지 않습니다』는 '살색'처럼 이제 쓰지 않아야 할 ’그런 말‘들에 대한 책이다. 급식충과 틀딱, 분노조절장애와 선택장애 등이 나오는데, 그 중 책 헬린이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지난 2022년 인권위에서는 아동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 및 차별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린이'라는 표현을 자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런 인권위의 발표와는 상관 없이 '헬린이(헬스 초보자)', '주린이(주식 초보자)'라는 말은 유행처럼 계속 쓰이고 있다. 이런 말을 쓰는 어른들에게 저자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어른이여, 당신의 어리숙함이 아기자기해 보이기 위해 더는 '어린이'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지 않아도 무언가 해내려는 그대란 어른은, 그 자체로 충분히 멋지고 귀여우니까.”그간 책따세에서 쓰지 않아야 할 말을 다룬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개념 있는 언어 생활』,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를 추천했었다. 그 책들과 유사한 주제의 이 책을 다시 추천하는 이유는 이전에 추천했던 책에서 다루지 않은 단어들도 있고, 기존에 다루었던 단어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다. 본인의 언어 습관을 돌아봐야겠다는 필요를 느낀 청소년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이제 그런 말은 쓰지 않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 황소인 (중학교 국어교사)#책따세 #인문 #언어 #지식 #교훈 #헬린이 #급식충 #분노조절장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