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랄라 본문 추천년도 2014 겨울 저자/역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크리스티나 램 지음 / 박찬원 옮김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문학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14.10.10 총페이지 384p 파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는 한국 사회에서 가장 많이 차별받는 이주민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이슬람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서구 중심의 방송매체 등을 통해서 탈레반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있고 그들의 주요한 활동 무대가 파키스탄이기 때문에 파키스탄 출신 이주노동자들은 별다른 이유 없이 국적 때문에 때로는 무서운 테러리스트로, 여성을 억압하는 반인권적인 사람인 것처럼 비쳐져서 차별받고 인권을 침해당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하는 과정에서도 자칫 무슬림에 대하여 더 많은 선입견을 갖게 하지는 않을까 조금은 우려스럽기도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말랄라』를 추천하게 된 이유는 말랄라라는 한 소녀의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보편타당한 이야기 때문이다. 여성을 억압하는 극단주의 이슬람 세력 탈레반에 맞서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내세우고 점점 엄혹해져가는 탈레반 치하의 파키스탄의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삶을 살아오던 말랄라가 결국 탈레반이 쏜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매고 기적적으로 생명을 얻게 되는 과정, 결국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타국에서 더 열심히 교육운동가로 살아가는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용기는 무엇인가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탈레반의 끊임없는 살해 위협 속에서도 여자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끝까지 지키고 말랄라에게도 계속해서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용감한 아버지의 모습에서 무슬림에 대한 편견이 불식되었으면 한다. 말랄라의 이야기가 억압적인 사회가 되어가는 파키스탄에 대한 고발에서 멈추지 않고 전 세계 어린이가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는 교육 운동가로서의 삶으로 이어지고 있기에 최연소 노벨평화상의 영예로움도 가치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이해를 통해 지구인들의 이야기에 더 많이 공감했으면 좋겠다. - 박범철 (서울 경문고등학교 역사교사, parkbch@hanmail.net)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