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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안녕?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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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16 여름
저자/역자 김희교 지음.
수준 고등학생 아주 어려움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보리
출판일 2014.05.30
총페이지 248p


중국, 어디까지 가 보셨나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청두(成都), 주자이거우(九寨溝), 따리(大理), 리장(麗江), 쿤밍(昆明),

시상반나(西雙版納) 등등.

나름 중국에 관심을 가지고 여행했던 곳들이다. 신기하게 가는 곳마다 여기가 중국 맞아? 할 정도로 정말 많이 달랐다. 문화도 제 각각이고, 언어도 제 각각이고... 우리 남한 땅의 거의 100배가 되는 거대한 중국, 그 중국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며, 우리가 중국에 대한 편견이 참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기존의 중국을 소개하는 책들과 달리 역사학자의 입장에서 쓴 새로운 시각이 맘에 들었다.

특히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를 통해 우리의 현실을 비유한 표현이 좋았다.

소년을 한국으로, 바다를 미국으로, 호랑이를 중국으로 설정한 저자는 소년이 살아남기 위한 지혜를 강조한다. 호랑이를 피해 폭풍우 몰아치는 바다로 갈 수 없는 소년의 입장이 마치 우리나라의 형편과 같다. 영화에서 소년은 호랑이와 더불어 살아갈 방법을 찾아간다.

이 책은 이렇듯 지구촌이 되어 버린 세계에서 우리가 살아갈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에 대한 우리의 시선은 대개 더럽고 시끄러운 나라, 마오쩌둥이 만든 사회주의 나라, 미국을 넘어설 무서운 나라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이러한 중국에 대한 우리의 부정적인 시각은 어디서 왔고,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이 책은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좀 못 먹어도 서로 사이좋게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내가 사는 이대 근처에는 정말 중국인들이 많다. 이 책을 읽고, 그들이 그저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아마 중국인들에 대해 달라진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홍승강 (서울 환일고등학교 국어교사, stick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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