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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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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18 겨울
저자/역자 샤론 M. 드레이퍼 지음, 최제니 옮김
수준 중학생 아주 쉬움
분야 문학
출판사 뜨인돌
출판일 2018.01.05
총페이지 3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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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기억하고 외울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한 번도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해본 적이 없는 아이, 멜로디. 뇌성마비를 겪어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문도 없고 열쇠도 없는 새장에 갇혀 사는 새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작 멜로디를 가두고 있는 것은 육체적 한계가 정신적 한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세상의 편견이었다. 의사조차 멜로디의 지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장애학급에서는 아주 단순한 것만을 반복해서 가르친다. 이런 멜로디가 ‘메디토커’라는 기계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되고 전국 퀴즈 대회에 학교 대표로 출전까지 하게 되는데…….

멜로디가 신체적 한계를 넘어서서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것은 멜로디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응원해주는 브이 아줌마와 가족들 덕분이었다. 그들은 어떤 사람은 치아 교정기를 하고 어떤 사람은 목발을 대기도 하듯, 우리의 불완전함은 정도의 차이일 뿐이며 멜로디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멜로디를 대하는 친구들과 선생님의 모습은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포용하는 듯하면서도 차별하는 오늘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 희망적인 것은 멜로디가 그런 차별에 굴복하지 않고 통쾌하게 비웃어줄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선천적 안면 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이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 ‘원더’를 같이 감상해도 좋겠다. 우리가 가진 편견을 돌아보고 우리의 시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될 것이다.
 

-이진희(경기 덕장중학교 국어교사 mist0406@korea.kr)


#평범하지만조금다른 #편견 #신체적한계 #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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