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그리는 무늬 > 분야별 추천도서


분야별 추천도서

인간이 그리는 무늬

본문

추천년도 2013 겨울
저자/역자 최진석 지음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소나무
출판일 2013.05.06
총페이지 296P


"이번 중간고사에 나온 이 시의 정답은 왜 1번 밖에 되나요? 2번,3번이 정답이 되는 않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라는 질문이 나올 때마다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어쩌면 학교 교육이 재미없는 문학 수업, 나아가 학교, 공부를 재미없는 것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어느새 부터인가 문학이라는 장르에서조차 특정한 정답을 강요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인간이 그리는 무늬>에서 인문학이란 문학, 역사, 철학을 지칭하는 말인데 '나'의 생각이 중요하지 않은 사회에서 '우리'에게 정답을 찾다보니 죽은 교육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는 자기의 욕망에 충실하여 자기 일만 잘하면 물음에 대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아무거나'가 주는 부조화와 비틀어진 사회의 위험성에 대하여 경고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쯤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공부란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더욱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렇지만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것'이라고 대답하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한 번 더 권해주고 싶다. 자기가 소외되어 존재하지 않는 공부는 한다면 결코 즐겁지 않을 것이라고 말이다.

이제 곧 문과, 이과로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고1 학생들에게 사람이 없어도 존재하는 학문과 사람이 있어야만 존재할 수 있는 학문 중에 자신에게 더 맞는 공부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묻고 판단하여 자기의 욕망을 통한 독립적인 주체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란다.

 

- 박범철 (서울 경문고등학교 역사교사, parkbch@hanmail.net)


 

(04102) 서울특별시 마포구 고산길 31  1층(노고산동) | 고유등록번호: 105-82-16138
Tel : 02-3274-1212 / 010-6815-9807
Email: readread1998@readread.or.kr
화~토 12:00~17:30
Copyright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All rights reserved.
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