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관자 본문 추천년도 2012 여름 저자/역자 제임스 프렐러 지음, 김상우 옮김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문학 출판사 미래인 출판일 2012.03.05 총페이지 284p 방관자는 학교폭력에 대한 소설이다. 최근 우리나라도 학교폭력문제가 심해지면서 사회가 멍들고 있다. 계속 아이들은 자살을 하고 있는데 사회는 침묵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근본적인 학교폭력문제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이 책의 제목인 방! 관! 자! 폭력 자체의 문제는 대중 매체의 역할도 크다. 폭력적인 드라마, 만화, 게임, 영화 등을 보면 우리 뇌에 내재되어있는 폭력의 충동‧살인의 충동을 자극한다. 자아가 완전히 성립하지 못하고 선‧악의 구분이 성숙되지 않은 청소년들은 호기심 때문에 대중매체에서 접한 것들을 실행에 옮기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폭력을 막지 못하는 더 큰 원인은 방관자에게 있다.폭력이 이루어지면 폭력을 행하는 학생은 상대를 위협하지만, 보이지 않는 폭력으로 방관자 역시 위협을 가한다. 보이지 않는 폭력 속에 방관자들은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의 힘을 무력화 시킨다. 괜히 도우려다가 다음 타켓이 자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머리로는 도와주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행동은 방관이나 동조를 해야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이 소설에도 이런 부분을 다루고 있다. 소설 초반의 이야기 양상은 피해자는 할렌백이고 가해자는 그리핀 패거리이고 방관자는 에릭이다. 가족과 함께 롱아일랜드로 이사를 온 중학교 1학년 에릭. 낯선 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그에게 그리핀이라는 친구가 다가온다. 처음에는 그리핀을 좋은 친구라 생각했던 에릭은 점차 악행을 일삼는 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고, 그리핀이 괴롭히는 왕따 할렌백을 도우려 한다. 하지만 할렌백의 배신으로 에릭은 방관자에서 피해자가 된다. 그리고 소설 후반부에서 상황이 바뀐다. 에릭이 피해자가 되고 가해자는 그리핀 패거리, 방관자는 메리가 된다. 소설 <방관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방관자의 도덕적 딜레마를 다룬 작품이다.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폭로하는 것을 넘어, 그러한 갈등 상황에서 방관자가 된 주인공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방관자’가 곧 다음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전한다. 또한 학교 폭력과 왕따의 가장 무서운 적은 침묵과 방관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학교폭력 아래서 우리는 모두 방관자이다. 이 책을 통해서 과연 학교 폭력의 진상은 무엇이고 앞으로 우리 사회는 이것에 대항하여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최근 학교폭력문제가 불거지면서 청소년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강력 추천한다. 정말 생각해볼 것이 많은 책이다. ‘방관’은 되물림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학교 밖 운영진 이현호 (yrs00010@naver.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