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듣는 시간 본문 추천년도 2021 여름 저자/역자 정은 지음 수준 중학생 보통 분야 문학 상황 성장소설 출판사 사계절 출판일 2018.08.20 총페이지 180p 키워드 이해공감사랑격려외로움인생그리움 최근 우리 사회는 약자의 인권 보호와 양성평등, 부의 재분배 등 ‘불평등’의 해소를 중요한 화두로 사회적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고의 방법을 모색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수하며 소모적인 언쟁을 일삼아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상황들을 종종 매스컴을 통해 접하게 될 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말이 떠오르며 우리가 지키려고 한 것이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고 공허함마저 느껴지기도 한다.이 책은 개가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해서 개보다 인간이 후각의 장애를 앓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사람마다 조금의 차이 때문에 나와 다르다고 판단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현학적으로 설명해주지 않았지만, 주인공의 대화와 사건의 전개를 통해 조용히 깨닫게 해 준다. 장애 학교에서 만난 친구인 귀가 안 들리는 수지와 눈이 안 보이는 그녀의 남자 친구 한민 그리고 그의 개 마르첼로, 그들의 시선으로 삶과 사물을 바라보는 이야기지만 어느 한 부분의 장애가 있는 이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자신에 대해 조금 떨어져 바라보기와 타인을 입장 바꾸어 이해는 연습이 필요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책을 읽으며 너무도 공감되어 울음이 났다. 참 좋은 기분이 가슴에 스며든다. 누군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 든다. 우리 각자의 삶은 누구든 스스로에게는 조금씩 부족하고 힘들 수도 있다. 그런 우리에게 위로를 전해주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책인 것 같다. -김진아(서울 경원중학교 국어교사 unnee2@hanmail.net)#이해 #공감 #사랑 #격려 #외로움 #인생 #그리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