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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매력적인 심장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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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16 겨울
저자/역자 요하네스 폰 보르스텔 지음, 배명자 옮김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과학
출판사 와이즈베리
출판일 2016.08.01
총페이지 304p


‘심장’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쿠-궁, 쿠-궁, 쿠-궁... 병원에서 처음 들은 뱃속 아기의 우렁찬 심장소리가 생각난다. 새로운 생명을 만난 그 순간의 떨림과 감동이 심장박동소리로 기억된 듯하다. 그러자니 엄마 뱃속에 있었을 때 들렸던 엄마의 심장소리도 떠오르는 것 같다.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 안겨 있을 때 들리던 힘차고 따뜻한 심장박동소리... 사랑과 생명의 느낌이 감동적으로 전해온다. 혈관, 피, 심폐소생술, 정맥, 동맥 등도 떠오른다.

살아있다는 것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소리, 어떨 땐 빨리 뛰고, 어떨 땐 느리게 뛰고, 심지어는 심장이 뛰는지도 모르게 하루를 보내다가도 또 어떨 땐 심장 소리가 귀가 들릴 정도로 크게 뛰기도 한다. 심장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일까?

저자는 할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먹만한 크기의 작은 심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심장에 관한 책들을 닥치는 대로 탐독했고, 15살 때는 인체에 대해 이해하고 싶어서 병원 일을 찾아 도전하기도 했다. 응급요원으로 일하면서 심장의 매력에 빠져들어 심장의학을 전공했고, 응급구조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인기 있는 과학강연자라고 한다.

응급구조사로 활동했던 경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친절하고 위트 넘치는 설명으로 심장과 혈관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다. 비슷한 응급상황인데 환자의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 그 원인은 무엇일지 추리해가는 서술방식도 호기심과 집중력을 발휘하게 한다. 우리가 하는 행동, 먹는 음식, 흡연이나 음주가 곧바로 우리의 몸과 심장에 어떤 반응으로 나타는지에 대해서 알아가다 보니 내 몸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책임감이 생긴다. 심장만 보면 심장이 뛴다는, 심장을 사랑하는 저자와 함께 내 몸 속의 심장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 이효선 (경기 산본중학교 국어교사, greenhyos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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