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파랑 본문 추천년도 2021 겨울 저자/역자 천선란 지음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문학 출판사 허블 출판일 2020.08.19 총페이지 376쪽 키워드 책따세SF소설로봇천개의단어인간과_로봇과_동물의_욷정진정한_인간다움이란 인간과 로봇, 동물이 각자의 속도와 색깔로 위로와 힘을 주는 이야기언어가 없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요? 말이 없다면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할까요? ‘천 개의 파랑’은 제작 과정에서 누군가의 ‘실수’로 천 개의 단어가 입력된 휴머노이드 기수 콜리와 로봇 공학자를 꿈꾸는 연재의 이야기입니다.실수로 탑재된 언어 칩 때문이었을까요, 콜리는 천 개의 단어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합니다. 원래는 가지면 안 되는(가지는 것이 불가능한) 감정 비슷한 것도 가지게 되구요. 자신의 파트너인 말 투데이가 경주로 인해 망가진 관절 때문에 더 이상 달릴 수 없고, 목적이 다했기 때문에 곧 안락사를 당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콜리는 한 번이라도 더 투데이와 달리고 싶습니다. 자신 또한 망가진 로봇이어서 폐기 당할 처지라는 것을 알지만 콜리는 투데이와 함께 하고 싶어 합니다.다른 휴머노이드 로봇 기수와는 다른 콜리를 보고 뭔가 마음이 끌린 연재는 폐기처분 당할 콜리를 비공식적으로 구출해서 고쳐줍니다. 연재에게도 콜리 못지않은 많은 불안요소들이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미래사회에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인가 봅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소방관 아버지, 가족의 생계를 온전히 책임지는 엄마, 몸이 불편하여 누군가가 돌봐주지 않으면 생활할 수 없는 언니와 로봇 공학자가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에는 너무 높은 현실의 벽 앞에서 이제 겨우 고등학생인 연재는 자꾸만 움츠러들게 됩니다.로봇은 정말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인간이 만들었기 때문에 죽이는(?) 것도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걸까요? 로봇에게는 과연 ‘권리’라는 것이 존재할 수는 있는 걸까요? 겨우 천 개의 단어로 세상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콜리이지만, 어떤 때는 오히려 인간보다 더 인간답습니다. 콜리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어쩌면 더 통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주인공들과 로봇, 동물이 자신만의 속도와 색깔로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윤애경(중학교 국어 교사)#책따세 #SF소설 #로봇 #천개의단어 #인간과_로봇과_동물의_우정 #진정한_인간다움이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