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기생충 열전 본문 추천년도 2013 겨울 저자/역자 서민 지음 수준 중학생 보통 분야 과학 출판사 을유문화사 출판일 2013.07.15 총페이지 329P 2011년 겨울방학 책따세 추천목록 중 과학 분야의 추천도서로 젊은 기생충학자 정준호가 쓴 『기생충, 우리들의 동반자』가 있었다. 나는 이 책에 대한 서평을 쓰며, 다소 혐오스러운 대상인 기생충을 '우리와 함께하는 동반자'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었다. 그리고 기생충과 함께한 인류의 발자취를 새롭게 되짚어보는 신선한 경험을 했던 기억도 난다.그 후로 2년, 기생충에 대한 별 생각 없이 살아오던 중 반가운 책 한권을 발견했다. 바로 『서민의 기생충 열전』이 그 책이다. 띠지에 실린 익숙한 얼굴에 반가움을 느끼며 책을 펼쳐든 순간 2년 전의 기생충 세계와는 또 다른 기생충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다. 기생충이란 무엇인지, 기생충의 역사, 기생충 연구 등에 대한 설명으로 문을 열고 뒤이어 총 25개의 기생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각각의 기생충에 대한 생물학적 특징과 발견, 우리와 관련된 이야기, 진단 및 치료와 예방에 대해 사진 과 그림 자료를 이용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저자 특유의 재치 있고 유쾌한 글 솜씨가 더해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단숨에 한 권을 읽어 내려갔다.교실에서 이 책을 읽고 있으니 학생들이 와서 자신들이 알고 있는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 주인공은 연가시! "연가시는 우리를 물 먹여 죽여요. 그리고 물에 빠져 죽게 만들어요."라며 영화 '연가시'에 대해 초등학생의 시선에서 말해주었다. 하지만 이건 단지 초등학생만이 하는 생각은 아닐 것이다. 연가시가 두려운가?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그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기생충! 너는 착하거나, 나쁘거나, 이상하거나...- 류연정 (경기 고잔초등학교 교사, 992452@hanmail.net)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