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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자연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본문

추천년도 2012 여름
저자/역자 요제프 H. 라이히홀프 지음, 박병화 옮김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과학
출판사 이랑
출판일 2012.01.30
총페이지 302p


데즈먼드 모리스는 인류를 ‘털 없는 원숭이’라고 표현했다. 사람의 몸에 털이 있긴 하지만 몸을 감싸고 있는 그 가느다란 털은 ‘털’로서의 의미가 없다. 위험한 환경으로부터 우리의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에서 털이 사라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털이 없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어떠한 도움을 주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털이 없어진 이유를 인류의 진화 과정을 통해 설명하고, 두꺼운 털 대신 사람의 피부에 있는 수백만 개의 미세한 땀구멍이 있기에 장시간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왜 사람의 몸은 항상 따뜻한 것인지, 왜 새는 알을 낳는 것인지, 사람의 생존에 종교가 필요한 것인지, 진화는 역행하기도 하는지, 왜 어떤 새는 이동하고 어떤 새는 이동하지 않는지, 종의 다양성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인지 등의 궁금증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작가는 이렇게 사소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51개의 질문에 대해 인류와 동물 이야기, 생명의 유희, 인류가 변화시킨 환경, 스스로 변화하는 자연으로 분류하여 답해주고 있다. 자연을 사랑하는 진화생물학자의 입장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통찰력을 가지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그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자연이 새롭게 보인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자연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변화를 추측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 경기 안산 화정초등학교 교사 류연정 (9924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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