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을 나는 새 > 분야별 추천도서


분야별 추천도서

물속을 나는 새

본문

추천년도 2019 여름
저자/역자 이원영 지음
수준 중학생 보통
분야 과학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출판일 2018.09.21
총페이지 224
키워드


책의 제목이 서정적이지 않나요? 우리는 ‘새’에 관한 동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늘을 날아가는 새의 모습은 노래가 되고 시가 됩니다. 그런데 펭귄도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고 합니다, 물속에서. 펭귄이 포유류가 아니라 조류라는 사실이 왜 이리 낯선지 모르겠습니다.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운 나머지 날렵하게 물속을 유영하는 펭귄은 참 새롭습니다.

펭귄을 관찰하여 쓴 이 책은 남극 세종기지에서 이루어진 연구를 바탕으로 씌어졌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튼튼해 보이는 펭귄을 골라 관찰용 카메라를 펭귄 몸에 부착하는 과정이 다큐멘터리 보듯이 눈에 그려집니다. 그 카메라를 회수하기 위해 몇 시간이고 지키고 서서 펭귄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는 대목은 생태학자의 삶을 얼마나 몸으로 부딪히는 삶인지 우리에게 생생하게 알려줍니다.

펭귄의 의사소통과 사랑, 육아 챕터를 차례로 읽다 보면 펭귄이 우리들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얼핏 듭니다. 뽀로로만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것이 아니라 실제 펭귄도 사회 생활을 하면서 흥미진진한 다양한 관계를 맺기도 하고 끊기도 하며 남극을 누비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도 시원하게 밝혀내지 못한 펭귄의 습성을 묵묵히 연구하는 저자의 글을 읽고 있으면 생명이 얼마나 신비로우며 지구는 또 얼마나 인간이 미치지 못한 영역이 많은지 감탄하게 됩니다.

저는 동물행동학이라는 학문이 얼마나 매력있는 분야인지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동물을 좋아하고 관련 직업을 갖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을 일선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좀 더 눈을 넓혀서 남극의 펭귄을 애정으로 바라보고 연구하는 삶은 어떤가요? 재미있게 펭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저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네요.
 

-허소혜(경기 고창중학교 국어교사 ssoi0605@hanmail.net)



#펭귄 #남극 #극지연구소 #세종기지 #뽀로로 #동물행동학 #동물 #조류

(04102) 서울특별시 마포구 고산길 31  1층(노고산동) | 고유등록번호: 105-82-16138
Tel : 02-3274-1212 / 010-6815-9807
Email: readread1998@readread.or.kr
화~토 12:00~17:30
Copyright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All rights reserved.
국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