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번의 다이빙 본문 추천년도 2024 여름 저자/역자 이송현 지음 수준 중학생 보통 분야 문학 상황 스포츠 성장 소설 출판사 다산책방 출판일 2023.07.20 총페이지 248 개정/절판 품절 키워드 책따세스포츠소설청소년다이빙떨어지는연습중력에몸을맡겨 떨어지는 연습을 하며 자라는 아이들학교에서 아이들이 지내는 모습을 보면 일상이 모순투성이다. 힘들고, 하기 싫고, 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하고 싶어서 괴로워한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좌절하고 미워하고, 그래놓고 미안해한다. 서로 눈웃음 지으며 응원의 말을 외치기도 하는데, 그게 실은 응원이 아닐 때도 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바로 그 시간을 통해 성장한다. 엄청난 사건사고를 겪거나, 대단하게 자신을 극복하거나, 큰 깨달음을 얻어서가 아니라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그 알쏭달쏭한 추락 속에서 점점 자라는 것이다.‘다이빙’의 특이함과 십대 아이들의 삶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빙은 다른 종목과 달리 땀을 뻘뻘 흘리거나 숨을 헐떡거리며 뛰는 장면이 없다. 그럼에도 힘이 많이 든다. 물기 가득한 운동임에도 물속의 시간은 점수로 치지 않는 건조한 종목이다. 중력을 거슬러 오르거나, 물이나 공기의 저항을 가르며 힘껏 애를 쓰는 운동은 많지만 다이빙은 중력에 몸을 맡기고 떨어진다. 묘한 모순 속에서 짧은 순간에 온 힘을 들여 긴장하고, 때로는 상처 입고 마는 아이들. 그런 모습들이 내가 만나는 십대 아이들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수많은 추락을 연습하며 결국은 조금씩, 조금씩 자란다는 점이 가장 닮았다.특별한 사건이나 그리 큰 갈등요소는 없어 보이지만, 따뜻한 어른들이 등장해 그 변변치 않은 성장통을 가만히 지켜봐준다. 뛰어오르라는 응원, 날아오르라는 격려는 차고 넘친다. 그래서 그와 반대로 아래로 떨어지는 연습을 반복하는 아이들이 점점 단단해지는 모습은 다른 형태의 잔잔한 감동을 준다. - 홍정인 (대안학교 교사)#책따세 #스포츠소설 #청소년 #다이빙 #떨어지는연습 #중력에몸을맡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