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민중사 본문 추천년도 2014 겨울 저자/역자 클리퍼드 코너 지음, 김명진,안성우,최형섭 옮김 수준 고등학생 아주 어려움 분야 과학 출판사 사이언스북 출판일 2014.01.13 총페이지 664p 2012년 여름, 책따세에서는 「미친 연구 위대한 발견」을 추천하였다. 「미친 연구 위대한 발견」에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아서 우리에게 매우 생소하지만 인류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큰 공헌을 이룬 10명의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들이 연구를 진행해 나가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자들이 연구를 진행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었고, 갖은 실패와 무관심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널리 알려진 과학자들,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그들의 연구를 성실하게 수행해온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우리는 현재의 과학 기술의 발전과 문명의 이기를 누리게 된 배경과 여러 과학자들의 숨은 노력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들의 이면에 있는 ‘보통 사람’들이 과학사에 미친 영향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언젠가부터 무시해왔던 ‘손노동’이 없이는 과학적 지식의 형성과 축적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근대과학이 발전하기 훨씬 전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작가는 과학 역사의 시작은 인류가 수렵과 채집생활을 하며 살았던 선사시대로 보고 있다. 생존을 위해 동물들의 습성을 알고, 계절의 변화와 특징 그리고 식물에 열매가 열리는 주기 등 많은 것들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자원의 선택이 가능했을 것이고 이러한 지식의 축적이 과학 발전의 시발점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보다도 더 많은 주인공들이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주인공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그들은 채집인, 대장장이, 선원, 기구 제조공, 민간 치료자 등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선사시대부터 거대과학의 물결의 흐름을 보이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이끈 우리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특별한 듯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과학의 역사를 탐험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 유연정 (경기 고잔초등학교 교사, yeonjeong0520@daum.net)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