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본문 추천년도 2025 여름 저자/역자 장프랑수아 세네샬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박재연 옮김 수준 중학생 아주 쉬움 분야 문학 상황 상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4.05.20 총페이지 44 키워드 책따세그림책상실위로눈물여운이제는안녕 사랑하는 이여, “이제는 안녕.”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몇 달 전, 할머니를 마지막으로 찾아뵈었을 때였다. 평소보다 많이 여위신 모습에 마음이 아팠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사랑한다는 말을 차마 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얼마 후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났지만 길을 가다 할머니와 비슷하게 생기신 노인을 보면 불현듯 그날에 기억이 가 닿는다. 마지막에 전하지 못했던 그 말과 함께.『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는 사랑하는 할머니의 죽음을 다룬 그림책이다. 표지에는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한 채 이별을 맞이한 여우의 쓸쓸한 뒷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뒷모습에서 느껴지듯 소중한 이를 잃는 경험은 슬프고, 낯설고 혼란스럽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거센 비바람과 벼락에 상처 입은 떡갈나무가 시간이 지나면 상처를 치유하고 새잎을 틔우듯 우리 역시 그 상실을 딛고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비로소 사랑한다는 말과 마지막 인사도 건넬 수 있게 된다.상실을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책을 살펴보았지만, 그중에서도 이 책은 따뜻한 색감과 그림 덕분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여운을 주었다. 특히 표지와 대비되는 마지막 장에 나온 여우의 환한 미소는 아직도 마음에 남는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모든 분께 이 책을 진심으로 권한다. - 황소인 (중학교 국어 교사)-#책따세 #그림책 #상실 #위로 #눈물 #여운 #이제는안녕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