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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선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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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25 여름
저자/역자 공선옥 지음
수준 쉬움
분야 문학
상황 상실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3.04.28
총페이지 176
키워드

하나뿐인 가족을 잃은 13살 소년의 성장기



열세 살.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감내하기 충분히 많은 나이라는 것은 절대 없겠지만 열세 살이라는 나이는 사랑하는 이를 잃는 슬픔을 겪기에는 너무나 어린 나이다. 30대 중반인 지금의 나도 부모님께서 돌아가신다는 상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지니깐 말이다.

『선재의 노래』는 이런 상실의 순간과 남겨진 이의 성장을 담고 있다. 할머니와 단둘이 살던 13살 선재는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별의 아픔을 겪는다. 혼자가 된 소년은 ‘할머니가 영영 떠나 버린 이 세상에서 다시는 아무 근심 없는 콧노래를 부를 수’ 없을 것만 같아 눈물과 그리움으로 하루하루 지낸다. 하지만 상필이, 상필이 할머니, 이장님 등 선재의 곁을 지켜주는 마을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할머니의 유골함을 모실 곳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난 고물 장수, 오토바이 아저씨, ‘그거 할아버지’를 만나며 성장한다.

이 작품을 읽자마자 ‘다시 너를 볼 수 없는 마음, 상실’이라는 주제에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더 나아가 상실을 겪은 사람에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선재’에게 ‘국자 할머니’가 되어 곁을 지켜야 한다. 그러면 영영 떠난 줄만 알았던 선재의 콧노래가 다시 돌아올 테니까.


- 황소인 (중학교 국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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