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하고 공유하라 본문 추천년도 2013 겨울 저자/역자 제프 자비스 지음, 위선주 옮김 수준 일반/교사 아주 어려움 출판사 청림출판 출판일 2013.04.19 총페이지 404P 개정/절판 절판 지금 우리는 참 신기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걸어 다니며 인터넷을 하고, 선도 없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카드 한 장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한 편 두렵기도 합니다. 하루에 수십 번 찍힌다는 수많은 CCTV와 끊임없이 날아드는 스팸문자들. 우리에게 인터넷은 어떤 존재일까요?인터넷 시대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속도에서 깊이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그들이 위험하다>등 하나같이 인터넷에 대한 비판과 인간다운 삶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었죠. 저도 이런 책들을 읽으며 인터넷이라는 것이 좋은 점도 있지만 상당히 위험한 괴물로 인식이 되었고, 블로그나 페이스북의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었습니다.그런데, <공개하라 공유하라> 이 책을 읽고 조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더 많이 공유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습니다. 그는 우리가 지식을 더 많이 공개하고 더 많이 모으고 더 많이 공유할수록 우리의 지식도 커진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공개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사생활과 공공성은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사실은 상호의존적이다. 밝음과 어둠, 뜨거운 것도 차가운 것처럼 상대적인 용어이다. 대부분의 일들은 어떤 면에서는 사적이고, 또 다른 면에서는 공적이다. 예를 들어, 한 권의 책은 사적인 생각을 공개적으로 표현한 것이다.”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저자의 말에 정의하기도 어려운 사생활에 너무 치중해서 공개해도, 공유해도 괜찮은 것들을 오히려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공개할 것인가, 말것인가? 공유할 것인가, 말 것인가? 이 문제는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득과 위험을 가지고 있죠. 무엇보다 이들 사이의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여러분들도 혼자만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하나 둘씩 서로서로 공개하고 공유할 것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것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도 있을 테니까요. - 홍승강 (서울 환일고등학교 국어교사, stickhong@naver.com)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