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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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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26 여름
저자/역자 진은영 시, 이수지 그림
수준 중학생 아주 쉬움
분야 문학
출판사 초록
출판일 2026.04.16
총페이지 63
키워드

세월호의 아픔을 담은 시로 마음을 울리는 그림책



#책따세 #시 #그림책 #세월호12주기 #가족 #슬픈생일 #이수지작가 #진은영시인



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을 떠났던 학생들이 하늘의 별이 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어느덧 12년이 흘렀습니다. 잊을 수도 없고, 잊혀서도 안 될 그 날이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렇기에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않도록 우리에게 다가온 책들이 더 고맙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는 진은영 시인과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가 함께 만든 그림책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유예은 학생의 생일을 맞아 쓴 시에 아름다운 그림이 더해져,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슬픔이 점점 차오릅니다. 스무 살도 되기 전에 너무 잠깐 곁에 머물러서 엄마 아빠에게 미안하다고, 벚꽃 지는 벤치에서 함께 노래 부르던 친구들이 곁에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새벽 세 시에 일어나 내 사진을 자꾸 꺼내 보지 말라고 담담히 말하는 구절에서는 더 울컥해집니다.

 

12년 전에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아주 어려 세월호 참사를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날이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크나큰 슬픔이었는지 깨닫고 공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가족 한 명 한 명을 떠올리며 쓴 시를 읽으며 가족의 의미도 되새겨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누리는 평범한 일상과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도 느껴 보세요. 이 책을 통해, 멀어져 가던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더 안전하게 지키는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류한경 (학교밖 운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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