깬다 본문 추천년도 2026 여름 저자/역자 서동찬 지음 수준 중학생 쉬움 분야 문학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판일 2025.04.23 총페이지 272 키워드 책따세청소년소설가독성최고복싱을통한소통가족과마음열기닫힌마음을깬다 복싱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소년의 이야기#책따세 #청소년소설 #가독성최고 #복싱을통한소통 #가족과마음열기 #닫힌마음을깬다 반듯하게 학교생활을 잘하는 학생들 중에는 뜻밖에 속으로 마음을 굳게 닫아걸고 겉으로만 태연한 척하는 경우가 있다. 주변과 별 탈 없이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외딴섬이 되기를 선택한 아이들이다. 이처럼 타인과 진심으로 엮이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모르는 서툴고 외로운 마음이 숨어있다. 이 책은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자신만의 단단한 벽을 쌓았던 한 소년이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오는 성장의 과정을 담고 있다. 주인공 하준이는 장애가 있는 동생에게 모든 에너지를 쏟는 부모 밑에서 외로움을 견뎌내는 고등학생이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든 사람들과 엮이고 싶지 않아서 좋아하는 복싱에서조차 다른 사람과 맞붙는 스파링을 피할 만큼 마음의 문을 닫아걸고 있었다. 하지만 체육관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늘 따뜻했던 다원이 형과 가까워지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형이 링 위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깨어나지 못하게 되자, 하준이는 그 자리에 주저앉는 대신 형을 위해 오히려 세상 밖으로 나갈 용기를 낸다. 그 과정에서 가족과도 서로 속마음을 알아가며 거리를 좁힌다. 이 책은 복싱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매개로 이야기가 담백하게 전개되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겉으로는 태연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화산을 감추고 있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수업에서 ‘나에게 세상 밖으로 나갈 용기를 주는 존재는 누구일까?’ 혹은 ‘하준이에게 복싱이 있다면 나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 ‘타인과의 건강한 거리 조절은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의 질문으로 이야기를 나눠본다면 좋겠다. 청소년들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수영 (중학교 국어 교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