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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우리 집에 가서 반미 먹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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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26 여름
저자/역자 이란주 지음
수준 중학생 아주 쉬움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우리학교
출판일 2025.07.30
총페이지 172
키워드

따뜻한 음식이라는 창을 통해 본 이주민 이웃들의 진짜 삶

 

#책따세 #소울푸드 #이국적음식문화 #반미샌드위치 #음식이라는삶의창 #이주민의애환



‘소울푸드’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 않을 겁니다. 먹는 이의 영혼을 달래주는 음식, 곧 아늑한 고향의 맛이라는 뜻으로 쓰이곤 하니까요. 거리나 미디어에서 마주치는 이주민들의 존재도 이제는 제법 익숙합니다. 여러분도 이런저런 기회에 그들의 색다른 음식을 맛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주민들은 한국 문화에 매력을 느껴 이주해 온 뒤 일상적으로 한국 식생활에 적응해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고유한 음식을 만들어 즐기곤 합니다.

 

이 책 『우리 집에 가서 반미 먹을래?』는 오랜 기간 이주 노동자를 비롯한 이주민들 곁에서 그들의 삶과 인권을 고민하며 애환을 함께해 온 저자가, 이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음식과 그 안에 담긴 배경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제목에 등장하는 베트남의 '반미'뿐만 아니라 몽골, 일본, 이집트 등 세계 곳곳에서 온 이주민 이웃들의 색다른 음식 문화를 알아가는 재미에 금세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소박한 요리 하나에 종교, 문화, 역사, 언어를 관통하는 인간 보편의 삶이 녹아 있어 사람 사이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합니다.

 

글을 읽다 보면 이주민에 대한 편견을 사르르 녹여주는 저자의 부드럽고 따스한 시선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주민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그들을 우리 사회에서 배제하지 않기를 바라는 저자의 온기가 글 곳곳에 스며있다고나 할까요. 아울러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어, 관심 있는 이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해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색적인 식재료를 탐구하는 재미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 진미숙 (중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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