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지리 이야기 본문 추천년도 2026 여름 저자/역자 성정원, 이명준, 이채림 지음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25.04.07 총페이지 216 키워드 책따세세계지리지정학세계정세세계경제흐름고등학생추천청소년인문사회 지리의 눈으로 세계 정치와 경제의 변화를 읽는다. #책따세 #세계지리 #지정학 #세계정세 #세계경제흐름 #고등학생추천 #청소년인문사회 학생들은 지리라고 하면 지도나 각 나라의 정보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의외로 지리는 세계의 정세와 연관이 많은데, 이처럼 지리를 통해 세계의 정치와 경제 변화를 읽어내는 분야가 지정학이다. 세계의 정치와 경제 흐름을 읽는다는게 쉽지 않듯이 지정학도 쉬운 개념은 아니며, 평소 지정학을 다룬 책들을 볼 때, 학생들의 실생활에 와닿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 대륙과 대양을 건너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지정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책의 구성은 크게 1부 해협, 2부 운하와 터널, 3부 산맥으로 나눠져 있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지역 간의 경계’로서 선(線)의 모습을 띠고 있는 열두 장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 나간다. 왜 어떤 일들이 이 장소에서 일어나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슨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알려 주고, 각 장소의 지리적 특징뿐 아니라 그 장소가 다른 지역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세심히 설명하며, 지도·도표·사진 등의 이미지로 이해와 흥미를 돕는다. ‘선을 넘는 이야기’ 코너로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소개하거나 복잡한 지리 개념을 풀어서 전달했다. 이 책은 처음부터 쭉 읽는 것도 좋지만 관심 있는 지역이나 알고 있는 국제분쟁을 중심으로 선택적으로 읽어도 좋을 듯 하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부분을 보면 책이 나온 시점을 생각해 볼 때 호르무즈 해협이 어느 날 갑자기 이슈가 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동산 원유 수입에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부분에서 지정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도 알 수 있는데, 멀리 떨어져 있을지라도 한 나라에서 벌어진 일이 나비효과처럼 우리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지금 우리가 미국-이란 전쟁을 통해서 실감하고 있지 않은가? 지정학이라는 학문적 개념이 결코 우리의 삶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님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이다. - 채현경 (고등학교 사서교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