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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세상에 스며든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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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26 여름
저자/역자 이주용 지음
수준 고등학생 어려움
분야 예술
출판사 저녁달
출판일 2026.02.06
총페이지 320
키워드

미술, 문학, 건축, 역사 등 삶 곳곳에 스며 있는 클래식 음악을 만나는 시간

 

#책따세 #예술 #클래식 #교과연계 #고등학생추천 #일상에서만나는클래식이야기


 

아침부터 교실에 클래식이 흐른다. 음악 수행평가가 있는 날이다. 선생님이 클래식 한 소절을 들려주면 학생들은 곡 제목과 작곡가를 맞혀야 한다. 학습지에는 시대별 음악 사조와 음악가, 대표곡 QR 코드가 빼곡하다.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QR을 찍어 가며 열심히 외워 보지만, 영화나 광고에서 한 번쯤 들어 본 곡이 아니면 금세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다 자기가 아는 클래식이 나오면 여기저기서 “아, 이 곡 나도 알아!”라고 반가운 소리가 새어 나온다. 클래식으로 시작하는 아침이 생각보다 참 좋다.

 

『세상에 스며든 클래식』은 미술, 문학, 건축 등 우리 삶 곳곳에 스며 있는 클래식 음악을 찾아 그 이야기를 풀어냈다. ‘미술에 스며든 클래식’에서는 루벤스와 바흐, 슈베르트와 고흐처럼 같은 시대를 산 화가와 음악가의 삶을 나란히 보여 준다. ‘문학에 스며든 클래식’에서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처럼 문학과 음악이 서로의 형식을 빌려 온 사례를 만난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같은 동화 속 음악부터 전쟁과 경제로 들여다본 클래식까지 다루는 폭이 넓다. 시대순으로 훑어 가는 여느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일상이라는 창으로 클래식을 새롭게 안내한다.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거움이나 진지함 때문에 클래식 음악을 멀리했거나 어디서부터 들어야 할지 막막했던 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클래식을 소개하고 있어 한 권을 다 읽지 않아도 좋아하는 분야에서 출발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다른 분야로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옮겨진다. 음악, 미술, 문학 등 교과 연계 수업에서도 두루 활용할 수 있어 한 권으로 여러 교과를 넘나드는 통합적 독서가 가능하다. 책장을 덮고 나면 일상 곳곳에 흐르고 있던 클래식이 조금은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 이화수 (중학교 국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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