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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추천도서

열두 달 철학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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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년도 2026 여름
저자/역자 이진민 지음
수준 중학생 보통
분야 인문사회
출판사 북트리거
출판일 2025.03.20
총페이지 240
키워드

열두 달 철학이 건네는 삶의 위로

#책따세 #인문사회 #삶을비추는철학 #철학과성장 #정답보다좋은질문 #마음을키우는책

"철학이 밥 먹여 주냐?"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철학이 당장 먹을 것을 주지는 않지요. 하지만 친구와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고민처럼 쉽게 답을 찾을 수 없는 순간을 마주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철학은 스스로 질문하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 줍니다. 그래서 철학은 우리의 일상과 가장 멀리 있는 듯하지만, 사실은 삶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있는 것이 아닐까 해요.

이 책은 일 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계절마다, 달마다 마주하는 고민들을 철학으로 풀어냅니다. 새해의 다짐이 쉽게 흔들리는 1월에는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좋은 삶은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배우고, 관계를 고민하는 2월에는 석가모니와 키르케고르를 통해 먼저 자신의 마음에 타인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법을 생각해 봅니다. 비교와 경쟁에 지친 3월에는 루소가, 웃음의 의미를 되새기는 4월에는 홉스가, 공부의 가치가 커지는 5월에는 공자가 삶의 방향을 비춰 줍니다. 이어 인공지능 시대의 '나'를 묻는 6월의 데카르트와 소크라테스, 젠더 갈등을 성찰하는 7월의 보부아르와 장자, 인간의 선한 본성을 이야기하는 8월의 맹자, 정의를 위해 불의를 직시하라는 9월의 슈클라, 바른 말과 바른 이름의 가치를 전하는 10월의 공자, 고통을 넘어 삶의 주인이 되라고 말하는 11월의 니체와 쇼펜하우어,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용기 있게 맞이하라는 12월의 플라톤까지. 열두 달의 흐름에 맞춰 철학자들의 따뜻한 말들을 담아내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위로와 응원을 건넵니다.

열두 달의 시간을 따라 철학자들과 고민을 나누다 보면, 어느새 내 삶도 천천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고민의 답을 단번에 알려주지는 않지만, 그 고민을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지는 차분히 일깨워 줍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분명 이전보다 조금 더 단단하고 여유로운 시선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이수정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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